완산(完山) 은 백제시대에 전주를 나타내는 지명으로 사용되었으며, 南川(三川川)과 西川(全州川)을 은하수로 삼고 북두칠성이 지상에 내려와 있는 형국을 가진 완산칠봉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되며,
덕진(德津) 은 큰 나루를 뜻하며 동국여지승람에 덕진못으로 표기되었던 것이 덕진으로 호전되어 사용되어 왔고, 옛부터 만경강으로 통하는 조운의 구실을 한 중요 수로의 시발점이었음.
따라서 나루는 항상 마르지 않고 일관성 있게 흐르며 풍요하고 변하지 않아 전주가 배출한 인물이 덕진의 나루를 타고 세계를 오가며 완산칠봉의 정기가 만방에 뻗어갈 수 있으며, 모든 산(山)은 물이 있어야 덕(德)을 향유하고 산(山)의 정기는 흐르는 강(江)과 통하여 산수(山水)가 조화를 이루고, 상호 보완적이며 상부상조 협동 조화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완산(完山), 덕진(德津)이라 명칭을 정하게 되었음.